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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호주) - 카드 발급, 지게차 학원 등록, 오페라 하우스

Sang-yeol__Ahn ( Noah ) 2023. 4. 11. 19:13

바쁘게 사는 날의 시작점. 더이상 백수 히키 생활이 아닌 바깥 생활을 해야함.

부활절도 끝나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날임.

 

그래도 운동은 놓지 않고 감, 오늘은 하체 운동.

바람도 쌘데 하체 운동까지 하니깐 걸을 때마다 후들후들 거림.

 

그래도 카드는 받아야 생활이 가능하기에 아침일찍 웨이팅하러 감.

소문에 의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도 빠꾸 당한다고 해서 30분 일찍 감.

미리 카드 신청하고 가서 그런가 준비한 서류 확인하고 모바일 페이 확인 한 다음 카드 받기 완료.

(호주 워홀 오실 분들은 1~2주 전 미리 신청하고 오셔서 편하게 발급 받길 바람 - 30분도 안 걸림)

백패커스에서는 재료를 사와서 요리해 먹어야 하는데 한 번도 안 찍은 것 같아서 한장.

부실해 보이지만 운동 가기전 식빵 2개 구워서 잼 발라서 먹고 이미 사과까지 먹을 상태로 또 먹는 거임.

 

타지 와서 혼자 생활하는데 먹는 거라도 풍족히 안 먹으면 금방 우울증 도질 것 같아서 항상 배부르게 먹음.

그래도 너무 많이 움직여서 그런가 영양가를 골고루 안 챙겨서 그런가 손끝에 까시래기 올라오더라..

 지게차 학원 등록하려면 뭔지 모르겠지만 100점이 필요하다고 검색해서 알게됨.

여권 70점, 카드 25점, (카드랑 다른 지점) 계좌 내역서(bank statement) 25점 준다함.

그래서 얼른 근처에 있는 nab 이라는 은행으로 달려감.

다행히 5명만 앞에 있었고 금방 만들 수 있었음.

 

참고로 달링 하버 근처에 있는 차이나 타운 옆 nab 갔는데 정말 친절했음.

물론 다른 지점은 가보지 않았음.

직원들이 다들 중국인이었는데, 중국인 고객들은 중국말로 일처리 봐서 편해 보였음.

담당 직원 말로는 한국인 직원 있는 지점도 있다고 하니 운 좋으면 걸릴 수도?

은행 업무 끝나고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한 장!

시드니 - 오페라 하우스

지게차 학원 등록하고 점심 밥 먹고 시드니의 대표 건물, 어쩌면 호주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에 감.

시드니 - 달링 하버

옆에는 하버 브릿지라고 대교 하나가 있음.

솔직히 광안대교가 더 낫다고 생각함.

그냥 보기만 했을 때는 진짜 다리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듦.

사진 올리고 보니깐 콧구멍이 부각되네;;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국 사람 정말 많이 봄.

중국인이랑 인구수가 비등할 정도로 많이 있었음.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한국말 들은 날이었는데 기분 좋았음.

 

아주머니 5명 정도 계셨는데, 사진 찍어드릴까요? 여쭤보니깐 한 번 보고 무시하심.

소심한 나는 그대로 입 닫고 돌처럼 굳음. 

그렇게 1명씩 빠진 사진 5장을 찍으신 후에 나에게 땡큐~ 하고 가심.

난 한국말로 말했는데... 돈 받는 줄 아셨나..

 

저게 "페리"라고 버스 교통 카드 찍는  것처럼 카드 찍고 탈 수 있음.

상시 운행돼서 그냥 타면 되는 건데, 오늘 날도 안 좋고 이왕 탈 거 일몰 시간에 보고 싶었음.

게다가 이렇게 놀고 있는 상태에서 타면 아무런 느낌 안 들 것 같아서

일 시작하고 귀중한 시간 내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눈에 담고 싶었음.

 

 

참고로 지게차는 그냥 구글링으로 "호주 시드니 포크리프트(=지게차) 학원" 쳐서 블로그들이 올린 후기 보고 학원 감.

장소는 banks town 에 있는"LICENCES 4 WORK" 에 가기로 함. 

내일 아침에 가니깐 일찍 자자.

 

요약:

바쁘니깐 살 맛 나더라.

오페라 하우스는 기대 이하였다, 같이 간 사람이 중요한 듯.

그래도 오페라 하우스는 예뻣다.